[Argus 33mm f/0.95 CF AP]We Review the Laowa Argus CF 33mm f/0.95 APO for APS-C Cameras


We Review the Laowa Argus CF 33mm f/0.95 APO for APS-C Cameras

by Dylan Goldby May 6, 2021


Laowa는 렌즈에 대한 창의적인 접근과 독특한 디자인으로 확실하게 시장에서

자기들의 자리를 메긴 매번 저를 놀라게 하는 회사입니다.

오늘은 그들의 신제품, APS-C 포맷을 위한 빠른 Laowa Argus CF 33mm f/0.95 APO 렌즈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이 디클릭 (de-clicked) 조리개와 뻣뻣한 포커스 링,

그리고 완전히 없는 포커스 브리딩은 Laowa Argus CF 33mm f/0.95 APO가

훌륭한 스틸 사진 뿐만 아니라 비디오 작업을 정면으로 겨냥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저는 비디오그래퍼가 아니라 사진작가이기 때문에,

이 렌즈를 사진용 렌즈의 시각에서 다루려고 합니다.

하지만 비디오그래퍼에게 적합하다고 느끼는 점은 무엇이든 언급하겠습니다.



만듦새와 핸들링

Laowa는 언제나처럼, 33mm f/0.95를 프리미엄 제품으로 만드는 데 큰 공을 들였습니다.

전체 렌즈 배럴은 금속으로 제작되었으며, 사각형 후드와 마운트까지 통일된 견고함을 자랑합니다.

후드는 렌즈 부착 전 얇은 필터 1개를 장착할 수 있는 공간이 있습니다.

B+W UC Haze 필터와 같은 것들이 잘 맞습니다.

Fujifilm XF 35mm f/1.4이 제공하는 더 얇은 알류미늄 (더 비싼) 후드보다

훨씬 더 우수하고 내구성이 뛰어납니다.

후지필름처럼 Laowa도 후드를 덮는 슬립온 렌즈 캡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후지필름과 마찬가지로, 쉽게 빠지기 때문에 집에 놔두는 편이 나을 수도 있습니다. 



포커스링

금속 포커스 링은 땀에 젖은 손이나 물기가 묻어 있으면 돌리기가 힘들 수 있기 때문에 항상 조심스럽습니다.

그러나 이 링은 깊은 홈 덕분에 거친 손으로도 쉽게 회전할 수 있습니다.

포커스 링은 부드러움을 유지하면서, 저항은 크기 때문에 꽤 좋습니다.


이 저항은 처음에는 꽤 놀라웠고 익숙해지는데 시간이 좀 걸렸습니다.

확실히 초점을 빠르게 바꾸는 데 도움이 되진 않습니다.

하지만 여러분이 대략적인 감이 있다면, 이러한 정밀함이 조리개를 활짝 개방한 상황에서 더 집중할 수 있을 것입니다.

또한 비디오 촬영 시 의도적으로 느리게 초점을 컨트롤할 수 있습니다.

포커싱에 대하여 이야기 해 보았는데, 포커스 브리딩이 거의 없다는 것을 꼭 알아두셔야 합니다.

이는 비디오그래퍼에게 정말 좋은 특징입니다.


조리개 링

조리개링은 포커스링과 마찬가지로 저항 수준이 비슷합니다.

제가 Mitakon 33mm f/0.95를 가지고 있었을 때 가장 큰 불만이었던 것이

조리개와 초점링이 너무 느슨하여 맞춰둔 값이 쉽게 변했다는 것입니다. 라오와 렌즈는 전혀 문제가 없습니다.


조리개 링은 일반적인 위치인 렌즈 배럴의 후면에 위치하여 후지필름 촬영 환경과 원활하게 작동합니다.

그러나 디클릭 방식이기 때문에 일부 사용자는 불편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저는 렌즈 배럴을 볼 필요 없이 제가 어느 스탑에 있는지 알 수 있도록 클릭 조리개를 선호했을 것입니다.


한 가지 알아야할 점은 Laowa가 최소조리개를 f/11까지로 제한했다는 것입니다.

솔직히 APS-C 센서에서 f/16은 회절 때문에 대부분 피해야 하는 조리개 설정입니다.

또한, 이 렌즈는 더 밝은 조리개에서 사용하기 위해 만들어진 렌즈이기 때문에,

한 스탑 조이면 발생할 수 있는 피사계심도의 증가를 놓치는 사람은 거의 없을 것입니다.



사이즈와 무게

590g의 묵직함으로 33mm f/0.95는 후지필름 X 세계에서는 깃털 같은 무게는 아닙니다.

XF 35mm f/1.4보다 약 3배 조금 넘는 무게이며, 카메라에 마운트하면 확실히 눈에 띕니다.

X-T4에 렌즈를 마운트하면 앞쪽이 묵직한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큰 줌 렌즈를 지탱할 때처럼 왼손이 수고했습니다.

이 렌즈는 확실히 X-H1과 같이 더 큰 그립에 밸런스가 더 잘 맞을 것 같습니다.


크기에 관해서는, 제가 예상했던 것보다 실물이 작았습니다.

초기 영상이 온라인을 강타했을 때, 꽤 큰 렌즈처럼 보였습니다.

하지만 실제로 X 바디에 편안하게 올릴 수 있는 XF 56mm f/1.2와 거의 동일한 크기입니다.


만듦새에 관해서는 이 정도면 될 것 같습니다.

이제 리뷰의 진짜 재미있는 부분으로 넘어가시죠.


이미지 퀄리티

라오와에서 처음 내놓은 초고속, 밝은 렌즈인만큼, 무엇을 기대해야 하는지 잘 몰랐습니다.

그들의 광각렌즈와 매크로 렌즈는 전반적으로 훌륭하고 경쟁사와 비교했을 때 확실한 독창성이 있었으므로,

분명 흥미로울 것이라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무엇이 흥미로울지 렌즈를 만져보기 전까지 잘 몰랐어요.


광학 구조는 14개 요소로, 3개의 굴절 요소,

1개의 비구형요소 및 1개의 초저분산 요소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이 모든 것이 합쳐져서 Laowa의 APO(아포크로매틱) 렌즈가 디자인 되었습니다.

APO 렌즈 설계는 색수차가 매우 잘 보정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물론, 이 가격대에서 Zeiss Otus와 같은 성능을 기대해서는 안됩니다. 한번 알아보죠.


샤프니스

이렇게 빠른 렌즈에서도 퍼포먼스가 꽤 좋습니다.

f/0.95에서는 선명도와 전체적인 콘트라스트가 감소합니다.

f/1.1이 되면 성능이 상당히 향상되며 f/2에서는 APS-C 센서에서 원하는 세부 정보를 모두 렌더링합니다.

극단적인 코너에서는 샤프니스가 약간 떨어지지만 f/4의 중앙부 화질과 대등합니다.

이 센서 크기의 렌즈에서 예상한 바와 같이, 이 선명도는 f/11에서 다시 회절하며 떨어집니다.


하지만, 모든 초고속 렌즈와 마찬가지로 우리는 보통 그들의 기술적 성능보다는

독특한 광학적 특성을 더 주요하게 생각합니다.

자, 이 렌즈로 작업하면서 제가 발견한 몇 가지 특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Fujifilm X-T4 + Laowa 33mm f/0.95 (1/4700, f/0.95, ISO 160) - Crop, full image below


Red Rings

제가 새로운 렌즈에서 찾는 가장 좋아하는 효과 중 하나는 플레어와 고스트링을 만드는 방법입니다.

라오와는 이 점에서 저를 실망 시키지 않습니다. 광원을 직접 마주보고 조리개를 활짝 열면,

빨간색 고리가 빛을 중심으로 생성됩니다. 프레임 구성에 어려움을 겪을 수도 있겠지만,

색다른 작업을 하기엔 정말 재미있습니다.

 

Fujifilm X-T4 + Laowa 33mm f/0.95 (1/32000, f/0.95, ISO 160)


흐릿한 플레어

조리개를 활짝 열고 있을 때의 또 다른 특징은 밝은 빛이 프레임 가장자리 밖에 있을 때

이미지 위에 나타나는 아지랑이입니다. 조리개 f/1.1에서 순식간에 사라졌지만,

흑백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느낌에 작업이 즐거웠습니다.


Fujifilm X-T4 + Laowa 33mm f/0.95 (1/3500, f/0.95, ISO 160)


비네팅

이 렌즈의 비네팅은, 우리가 예상하는 바와 같이, 상당히 넓게 퍼져있습니다.

F-0.95에서 프레임 중앙으로 부드럽게 빠져나가는 1.7 스톱 비네팅을 볼 수 있습니다.

약 f/4에서, 1/3스탑으로 감소하지만, 완전히 사라지지는 않습니다.

비네팅이 싫다면 후보정에서 제거해도 무방하지만, 1.7 스탑을 유념하고 노출을 잡아야 합니다.


Fujifilm X-T4 + Laowa 33mm f/0.95 (1/4700, f/0.95, ISO 160)


빛 갈라짐

라오와의 최근 렌즈는 뛰어난 빛 갈라짐을 보여줍니다. 33mm f/0.95도 전혀 뒤쳐지지 않습니다.

f/11로 조리개를 조이면 렌즈는 부드럽고 선명한 빛 갈라짐을 만듭니다. 기분 좋은 빛 갈라짐입니다.


Fujifilm X-T4 + Laowa 33mm f/0.95 (1/320, f/1, ISO 3200)


보케

물론 매우 주관적이기는 하지만, 저는 이 렌즈에서 나오는 보케를 훌륭하다고 평가합니다.

나뭇잎과 역광에서 그것이 아름답고 부드러운 전환을 보여줍니다.

클로즈업과 관련하여, 보케는 증폭되고, 초점이 맞지 않은 영역은 버터같이 부드럽습니다.

3/4 포트레이트에서는 조리개를 활짝 열면 보케가 황홀하게 남습니다.


Fujifilm X-T4 + Laowa 33mm f/0.95 (1/500, f/0.95, ISO 160)


야간 작업에서는, 보케가 고양이 눈 모양으로 생성되며,

중앙으로 올수록 원형에 가까워집니다. 조리개를 조이면, 9개 날의 조리개가 보이기 시작합니다.

전혀 거칠거나 거슬리는 모양새가 아닙니다.



색수차

이렇게 밝은 렌즈는 최대개방 조리개에서 CA 성능이 떨어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하지만 APO 설계라면, 이 제품이 조금 더 나은 성능을 보여줄 것이라 기대합니다.

종방향 CA는 극한의 조건 (노을이 튕겨져 나오는 파도와 같은)에 존재하지만,

대부분의 경우 일상 촬영에는 거의 보이지 않습니다.


매우 극단적인 콘트라스트 엣지 상황에서, 조리개를 활짝 열었을 때,

극소량의 마젠타와 그린이 낄 수 있습니다. 그러나 후보정에서 즉시 제거됩니다.

f/2에서는 이러한 모든 작업이 가장 극단적인 장면에서도 놀라운 퍼포먼스를 발휘합니다.


횡방향 CA는 정말이지 악몽 같은 상황입니다. f/2에서 완전히 사라집니다.


결론

라오와는 경쟁력 있는 가격으로 APS-C 시스템에 대한 초고속, f/0.95 옵션을 만들었습니다.

많은 옵션이 있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 렌즈를 미타콘 35mm와 비교할 것이라 생각합니다.

과거 미타콘을 1년동안 소유했었는데, 저는 그 돈으로 라오와를 살 것입니다.

훨씬 우수하고 결과 이미지의 퀄리티가 더 높습니다. 이 렌즈의 다양한 마운트도 확인하세요.



좋았던 점

훌륭한 샤프니스

황홀한 보케

흥미로운 플레어와 고스트

부드럽지만 확실히 조여지는 포커스링

메탈 후드

아름다운 빛 갈라짐

밝은 렌즈치고 거의 없는 CA


개선하면 좋겠다 생각한 점

내 취향에 비해 약간 무거워요

디-클릭/클릭 조리개링

슬립온 렌즈 캡 (핀치 캡이 포함되지 않음)

비네팅이 좀 어두울 수 있어요


원문 출처

https://fstoppers.com/reviews/review-laowa-argus-cf-33mm-f095-apo-aps-c-cameras-560945?fbclid=IwAR1KgrGCKinB5AW41RjRU8xxpJzN6aUcKgPOOLvZT6qd9s20lF5sli80uu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