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gus 33mm f/0.95 CF AP]Laowa Argus 33mm f/0.95 CF APO Review: So. Much. Bokeh.


Venus Optic의 Laowa 렌즈는 지난 몇 년간 인기와 유명세를 타며 엄청난 성장을 보여왔습니다.

다양한 마운트를 위한 새롭고 흥미로운 렌즈를 일정하게 선보였기 때문입니다.

언제나 고품질을 약속하는 라오와의 신제품, Argus line이 등장했습니다:

APS-C 시스템을 위한 Laowa Argus 33mm f/0.95 CF APO 렌즈.



놀라울 정도로 빠른, 70만원 이하의 이 렌즈는 50mm 환산 화각에 해당하는

초점거리를 가지고 있으며 Aprochromatic (APO) 디자인을 선보입니다.

APO 디자인은 색수차와 구형 이상을 억제하고 교정하는 설계 디자인입니다.

APS-C 시스템을 사용하는 비디오 촬영자를 위한 렌즈로,

APS-C 센서는 일반적으로 더 작은 포맷을 가르키지만, Argus는 결코 작지 않습니다.

무게 590g의 다소 무거운 렌즈로, 현대식 APS-C 카메라에 부착하면 전면이 묵직해집니다.


이와 관련하여, 제 자신의 작업은 주로 비디오 대신 스틸 이미지에 초점을 맞추고 있기 대문에 (그리고 PetaPixel은 대부분 스틸 촬영이지요), 이 리뷰는 주로 스틸 촬영자의 관점에서 작성되었음을 미리 안내 드립니다.



만듦새와 디자인

Argus 33mm는 견고한 금속 구조 및 마운트가 “고급스러운” 느낌을 주며 기분 좋은 첫인상을 남깁니다.

비록 이 렌즈는 더 작은 바디인 APS-C 시스템을 위한 것이지만, 렌즈 자체는 시네마 렌즈와 같은 묵직한 인상을 줍니다.

렌즈 자체는 부드러운 “Clickless” 조리개링과 초점링을 가지고 있으며, 배럴 끝은 매끈한 파란색 링이 둘러져 있고,

직사각형 렌즈 후드로 마무리 되며 영화적인 감각을 자랑합니다.

포커스링은 장력이 충분하여 조정 시 약간의 저항을 느낄 수 있는 반면, 조리개 링은 그에 비해 더 부드럽게 느껴집니다.

전체적으로 가공 및 디자인이 훌륭하다고 느끼며, 기분이 좋습니다.



미적으로 별로라고 느꼈던 유일한 것은 렌즈 후드였습니다.

제가 리뷰로 사용했던 렌즈가 데모 제품이여서 특이했던 것일 수 있지만, 어떤 이유에서인지 렌즈가 대칭이 되지 않았습니다.

다시 말해서, 제가 찍은 사진에는 전혀 영향을 미치지 않는 반면,

약간 기울어진 이 비대칭은 렌즈를 장착할 때마다 거슬렸습니다. 결국 나중에는 후드를 빼고 촬영했습니다.


포커스와 조리개

Laowa의 모든 제품과 마찬가지로, Laowa Argus 33mm f/0.95 APO 렌즈 역시 수동 초점 렌즈입니다.

오토포커스 시스템의 속도를 강력하게 홍보하던 카메라를 몇 주 사용하고 테스트한 결과,

이 수동 렌즈를 사용하는 것은 정말 신선했습니다. f/0.95와 같이 밝은 조리개를 사용할 때는 포커스 피크를

활성화하는 것이 필수입니다. 하지만 작은 호흡에도 얇은 피사계심도로 인해 완벽한 샷을 놓칠 수 있으므로,

완벽한 포커스를 맞출 수 있도록 셔터를 더 누를 준비를 해야 합니다.



Laowa의 모든 제품과 마찬가지로, Laowa Argus 33mm f/0.95 APO 렌즈 역시 수동 초점 렌즈입니다.

오토포커스 시스템의 속도를 강력하게 홍보하던 카메라를 몇 주 사용하고 테스트한 결과,

이 수동 렌즈를 사용하는 것은 정말 신선했습니다. f/0.95와 같이 밝은 조리개를 사용할 때는

포커스 피크를 활성화하는 것이 필수입니다. 하지만 작은 호흡에도 얇은 피사계심도로 인해 완벽한 샷을 놓칠 수 있으므로,

완벽한 포커스를 맞출 수 있도록 셔터를 더 누를 준비를 해야 합니다.



이렇게 긴 포커스 스로우는 피사체와 가까이 다가가 집중할 때 정말 유용하게 쓰입니다.

왜냐하면 피사체를 아주 미세하게 조율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만약 여러분이 가볍게 들고 나가 걸으며 촬영하는 용도로 이 렌즈를 사용하고 싶다면, 팔뚝 힘을 조절해야 할 것입니다.



위에서 언급했듯이, 조리개 링은 각 스탑마다 멈추는 클릭이 없어 비디오 촬영이 이상적이며

렌즈 풀링 키트나 짐벌에 올리면 효과가 매우 뛰어날 것입니다.

하지만 사진작가로서, 즉시 알아차리지 못한 채 실수로 f 스톱이 움직이는 경우가 있었습니다.

f/0.95로 설정했는데, 우연히 f/1.4 또는 f/2.8로 바뀌어서 사진을 검토할 때까지 몰랐던 경우가 있었습니다.

클릭이 없는 조리개를 갖는 것이 경우에 따라 매우 유용하다는 것을 알지만,

Laowa 15mm f/2 Zero-D 처럼 클릭과 디클릭 스위치를 제공하는 것이 더 낫다고 생각합니다.

영구적으로 디클릭 모드일 때, 사진작가보다는 비디오그래퍼를 위한 렌즈처럼 느껴집니다.

이는 아래에서 다룰 렌즈의 화질에 비하여 다소 아쉬운 부분입니다.



이미지 퀄리티

특히 라오와가 자랑하는 APO 디자인은 이 렌즈와 어떻게 작동할까요?

아직 Mitakon 또는 7artisans와 같은 라이벌들과 직접적으로 비교하진 않았지만,

렌즈를 사용해본 결과 이미지 퀄리트는 월등하도록 좋았습니다.

특히 빛을 컨트롤 할 수 없는 저조도 상황에서 밝은 조리개의 장점이 톡톡히 드러났습니다.

꽃 사진을 찍었을 때는 바람이 많이 불어 초점을 맞추는 것이 도전이었습니다.

하지만 f/2.8에서도 코너까지 깨끗하고 선명한 이미지를 얻을 수 있었고,

그 아래 조리개 스탑에서는 코너가 약간 부드러워졌습니다.



f/0.95에서 가장 좋은 퍼포먼스를 보여줄까요? 아니요, 조금 솔직해집시다.

사람들은 구석구석 가장자리까지 선명한 이미지를 만들기 위해 f/0.95 렌즈를 사진 않습니다.

정말 초 몽환적인 보케를 위해 구입합니다. 보케라는 요소로 중앙에 위치한 피사체에 관심을 더 끌기 위해서죠.

뒷 배경이 피사체만큼 중요하다면, 그 때는 초점이 맞는 영역과 맞지 않는 영역 모두 날카롭게

나올 수 있는 렌즈를 찾아야 할 것입니다. 이 렌즈로도 조리개를 조이고 활짝 열 수 있지만,

이 렌즈를 사야 하는 이유는 모든 영역이 선명해야 하기 때문은 아닙니다.

오히려, 중앙부 피사체에 시선을 집중 시키고 아름다운 보케를 만들어야 할 때, 그럴 때 필요한 렌즈입니다.



초점이 맞지 않은 영역에 대해서 더 이야기하자면, 이 렌즈의 보케에 대해 이야기 해야합니다.

매우 달콤하고 부드럽습니다. 저는 어떤 번쩍이는 링이나 혹독한 얼룩, 번짐 등을 단 한순간도 눈치채지 못했습니다.

당신이 보케 중독자라면, 정말 부드럽고 버터 같은 크리미함을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저는 Argus가 믿을 수 없을 정도로 몽환적인 초상화와 훨씬 더 흥미로운 프린팅 예술 작품들을 위해 사용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Aprochromatioc (APO) 렌즈 디자인은 아마도 유사한 초점 길이와

다른 빠른 조리개를 가진 렌즈에 비해 전체적으로 훨씬 더 나은 색수차 억제와 색 성능을 보장합니다.

이것은 더 선명하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얇은 피사계심도 상황에서 더 나은 색상 정확도를

기대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조리개를 활짝 열었을 때 비네팅이 있냐고요?

있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피사계심도가 얇은 렌즈에서 예상할 수 있는 수준입니다.

가까운 물체를 다가가 찍을 때 중앙부와 모서리 가장자리까지의 차이는 약 한 스탑정도,

그리고 조리개를 최대로 개방하고 흔히 말하는 “광각 사진을 찍을 때” 그 차이는 약 두 스탑정도로 보여집니다.

하지만 두 상황 모두 후보정으로 쉽게 복구할 수 있습니다.


Sample Images

내가 좋았던 것

놀라운 보케

견고한 메탈 바디 및 렌즈 후드

부드러운 포커스 링

기대보다 선명함

최소한으로 억제된 색수차

포커스/피처 풀링 키트를 설정하면 비디오용에 최고

f/0.95의 동급 렌즈 대비 합리적인 가격


싫었던 점

APS-C 렌즈 치고 무거움

클릭리스 조리개 링은 다소 불편함

포커스 스로우는 성질 급한 사람들한테 좀 길다

데모 유닛의 삐뚤어진 렌즈 후드

비디오에 최고, 하지만 사진은?

정말 훌륭한 보케, 사진에 좋을까?


Laowa Argus 33mm f/0.95 CF APO는 라오와의 첫번째 Argus “하이-앤드” 시리즈의 엔트리입니다.

비디오 제작자들에게는 환상적인 렌즈가 될 것 같습니다. 이 렌즈에서 제가 다소 불편하다고 느꼈던 몇 가지가 있었습니다.

그러나 여전히 저는 APS-C 유저들에게 멋진 추가 장비가 된다고 생각합니다.

이 의견은 비디오그래퍼라면 더욱 긍정적으로 검토할 수 있을 것입니다.

사진작가들에겐, 보케 중독자라면 엄청나게 찾고 있던 렌즈일 것 같습니다.



대체제가 있나요?

이 렌즈는 Mitakon과 꽤 좋은 평판을 가진 7artisans이 유일한 경쟁자로, 렌즈 포지셔닝이 다소 독특합니다.

라오와 측은 색수차 컨트롤이 타사에 비해 월등하다고 말합니다.

여기서 보여드리는 이미지와 라오와 측이 공유한 샘플을 바탕으로 결정하는 것은 여러분에게 달려 있습니다.


사야 할까요?

네. 좋습니다. 비디오와 스틸 작업을 모두 하는 하이브리드 촬영자라면

Laowa Argus CF 33mm f/0.95 APO 렌즈는 아주 훌륭한 구성품이 될 것입니다.

반면, 만약 여러분이 스틸 촬영만 하는 사진작가라면, “순간포착”과 액션 기반의 촬영 상황에서

더 잘 대응할 수 있는 자동 포커스 렌즈들이 있습니다.

단지 f/1.4나 f/1.8에 만족하고, 33mm 가 보여줄 수 있는 훌륭한 보케를 놓칠 뿐입니다.